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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제주도

2025년 첫번째 여행 계획짜기 (6월 제주도 가족여행) - 1화: 취향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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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

6월 제주도 가족여행 준비

"6월 제주도 가족여행"을 어떻게 준비하였는지 정리한 글입니다.

가족여행 준비하는것을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참고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제가 뭐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여기저기 있는 사람1 이니까 시간되면 읽고들 가셔요.
(제가 하는 방법만이 정답이 아니니,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참고만 하시길~ㅎㅎ)

오랜만에 처제가 한국에 잠시 오기로 하여, 그때 맞춰 가족여행을 가기로 하고 그 준비를 시작했어요.
전엔 우리색시가 여행관련해서 알아보고 하는거 좋아해서 (파워J는 아니지만 대문자J 정도?)주도하여 계획을 잡고 저는 보조만 좀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이걸 하고 있네요...(난 J보다 P에 가까운 사람인데;; 이젠 J에 더 길들여진것 같은)

이젠 J 인가...?

’뭐 내가 더 좋아하는걸지도? ㅎㅎ‘

(일부러 나 하라고 양보해주나?)

ㅋㅋㅋ

계획짜기 시작

"여행 기본 틀을 먼저 픽스 해주기!"

사실 우리가 여행계획을 짜다 보면 제일 짜증나는게~

기껏 계획 다 짜뒀더니, 뭐 누구누구 못간다~ 누군 늦게 온다, 빨리간다...

(학!씨

)~

학씨

이런 계획을 틀어버리는 상황들 이잖아요?

이것을 미리 안하면 나중에 계획한 것들도 모두 틀어야 할 수 있기때문에 제일먼저 픽스를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만약 픽스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으면?? 그부분은 가능한 경우의 수 만큼 준비를 해두면 나중에 조정이 필요할 때도 계획 안에 있기 때문에 수정이 용이 하답니다.

장소: 제주도
기간: 2박3일
인원: 장모님, 장인어른, 처제, 초딩조카, 우리가족 3명 해서 총 7명

이번엔 총 인원이 초반에 유동적이었는데, 그에 따른 이동수단과 숙소를 상황에 따라 준비했었지요.

계획짜기 첫 단계: 테마

테마

이제 진짜 계획을 짜기 시작하는 단계에요.

여행을 준비할때 기본 틀이 정해지면, 제일 먼저 하는건 바로 “테마”정하기!

우리가 여행지에 가려고 하면, 너무 작은 동네가 아니고서야 둘러보기 좋은곳들이 여러곳이 있고, 맛집들도 엄청 많고 그렇잖아요? 그렇다고 여행하며 그 많은 곳들을 모두 다~ 가자니 알아보는것도 힘들고, 알아도 다 가는건 엄두도 안나구요~
그래서 어떤 흐름으로 여행을 즐기겠다~ 하면, 그것과 관련된 것들로 여행일정을 잡을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각 여행별로 테마를 먼저 잡는데!
테마에 따라 여행의 구성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그냥 요즘 핫하거나, 남들다 가는 유명한 장소를 모두 다 찾지 않고 관련된 것들만 찾으면 되니, 오히려 계획 잡는게 훨씬 수월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족 이번 여행에서 제일 집중할 대상은 바로 "장모님! 장인어른!" 두분이 힘들지 않고 쉬엄쉬엄 즐길수 있으시길 바란다는 우리 색시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낸게 이번 여행의 테마는

늦잠

“엄빠, 제주에선 늦잠 자요~”

(첨에 '놀명~쉬멍'이라 지었는데, 너무 식상한 느낌이라 gpt의 도움을 받아 보았어요. 역시 내 머리로 안나오는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ㅎ)

부모님과 함께 가기에 너무 액티비티 하기보다 천천히 둘러보며,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활동들 위주로 하되, 구성원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가미해주는것이 킥?! ㅎㅎ
아무래도 부모님과 함께갈땐 서로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 부모님을 제일 먼저 고려하는 편인것 같아요.

 

계획짜기 두번째: 이동수단 & 숙소

 

이동수단

이동수단

테마에 따라 쉬엄쉬엄 할 수 있는 방향이 되기 위해서는 언제든 우리 시간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이동수단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렌트카"로 결정!

렌트카 종류를 정할 때 필요한것을 필터링해서 찾고, 그 리스트들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방향으로 해요.

우선 요건이 맞지 않으면 너무 마음에 드는 것을 피눈물 흘리며 버려야 할 수도 있기에... (‘그래서 사람들이 계획을 안짜려고 하나?’)
7명의 식구와 캐리어를 넣고 다니기 위해선, 승합차가 필요했어요. 짐이 없다면 7,8인승 승용suv도 좋을 수 있지만, 우리 처제가 짐이 많기에 절대!! 무리무리!!!

그래서 차종은 "카니발" or "스타리아(렉스)".

시간당 이용이 가능하고, 예약과 반납이 편리한건 "쏘카"나 "G car" vs 일단위 예약이지만 시기가 잘 맞으면 엄청 저렴하게 이용할 수 도 있는 "일반 렌트카샵"차량.

처음 예약할 때 우리 여행 기간으로 검색해 보니, 해당 기간엔 "쏘카"가 더 저렴하여 처음에 예약했는데,

오잉? 현지 렌트카 비교 (탐나오)앱에서 다시 보니 가격이 확 떨어져 있네?

카니발스타리아

쏘카에서 스타리아를 예약하고 싶었는데, 이미 예약이 된 상태여서 카니발로 했었는데, 탐나오에 더 저렴하게 나와 있었네요.

스타리아 라운지

오히려 부모님 자리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는(리클라이너가 되어 있다네요 ㅎㅎ)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으로 변경 하여 예약완료!

 

숙소

부모님은 방을 따로 잡는거 보다 방 하나에 함께 있는것을 더 좋아하세요,

그래서 모두 7명 숙박 가능한 곳, 그리고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5성급 이상 호텔과 리조트로 필터링 (부모님 모시고 가는데 너무 가성비만 따졌더니, 오히려 불편 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좋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아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곳을 찾기로 ㅎㅎ)을 걸어서 야놀자, 여기어때로 검색해요. (국내는 이 두개면 거의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필터조건에 맞게 들어오면 그 중 가성비 좋아보이는것으로 하려는 편이지만, 우리 색시는 숙소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기때문에 저는 라스트만 주고 결정은 색시가 하는 편이에요. 만약 제가보기에 애매한 곳을 이야기 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리스트를 줘서 결정하는 편이에요.

해비치 호텔

그래서 이번 여행은 표선쪽에 있는 “해비치 호텔&리조트“로 최종 결정을 하였네요.

참고로 숙소 리스트가 나오면, 거기의 평점과 블로그 리뷰를 꼼꼼히 다 찾아서 보는 편 입니다(저 말고 우리색시가요)

 

(이제 여행중 어떤 곳들을 관람하거나 체험할 지를 정하는 부분이에요.가족들이 어떤걸 좋아하는지, 또 좋아할만 한지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본격적인 일정 짜기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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